RED가 필요한 이유 마케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고 싶다면, 파문을 일으키기 위해 집어든 조약돌을 너무 깊게 분석할 필요는 없다. 그 조약돌이 파문을 일으키기에 적당한 크기인지, 물이 좋아할 만한 조약돌을 골랐는지 등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파문’에만 집중하는 것이 이 책의 저자가 추구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조약돌의 미묘한 뉘앙스나 그 조약돌이 사람들에게 짜증을 유발할까 걱정할 필요 없이 ‘파문’을 ‘얼마나 크게’일으킬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파문은 처음 물을 튀긴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기 때문이다. 파문, 즉 캠페인이 유발하는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그것을 마케팅 쓰나미로 키울지 생각하는 것이 관건이다. 소비자에 너무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 인간이란 합리적이면서도 비합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