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머스크향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살냄새’ 같은 느낌의 향을 좋아하실텐데요. 실제로 내 살냄새같은 자연스러운 향기를 선호한다면 평소에 머스크베이스의 향수에 손이 자주 가게 되죠. 머스크는 크게 4가지 원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대부분의 향수에 보류제, 잔향이 지속되게 하기 위해 사용되곤 하지만, 워낙 은은하게 발향되다보니 다른 향조에 많이 묻혀 ‘머스크’향수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향수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머스크’향을 메인으로 내세운 향수는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머스크’를 잘 드러내는 브랜드는 ‘르라보’라고 생각해요. 시중에 키엘의 오리지널머스크나 더바디샵의 화이트머스크가 유명하긴 하지만 키엘의 머스크는 동물성 원료 특유의 꼬릿함이 느껴져 호불호가 갈리고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는 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