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이야기

살냄새, 머스크 향기

수에르떼 2022. 8. 1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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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머스크향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살냄새’ 같은 느낌의 향을 좋아하실텐데요.

실제로 내 살냄새같은 자연스러운 향기를 선호한다면
평소에 머스크베이스의 향수에 손이 자주 가게 되죠.
머스크는 크게 4가지 원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대부분의 향수에 보류제, 잔향이 지속되게 하기 위해
사용되곤 하지만, 워낙 은은하게 발향되다보니
다른 향조에 많이 묻혀 ‘머스크’향수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향수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머스크’향을 메인으로 내세운 향수는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머스크’를 잘 드러내는 브랜드는 ‘르라보’라고 생각해요.

시중에 키엘의 오리지널머스크나 더바디샵의 화이트머스크가 유명하긴 하지만
키엘의 머스크는 동물성 원료 특유의 꼬릿함이 느껴져 호불호가 갈리고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는 흔히 말하는 ‘머스크’의 향기보다는
크리에이션, 새로운 ‘화이트머스크’라는 노트를 만들어내서
사람들에게 머스크-비누향 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향수이죠.
때문에 정말 ‘살냄새’같은 향수는 르라보의 ‘어나더13’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소에 머스크향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살냄새’ 같은 느낌의 향을 좋아하실텐데요.

실제로 내 살냄새같은 자연스러운 향기를 선호한다면
평소에 머스크
베이스의 향수에 손이 자주 가게 되죠.
머스크는 크게 4가지 원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대부분의 향수에 보류제, 잔향이 지속되게 하기 위해
사용되곤 하지만, 워낙 은은하게 발향되다보니
다른 향조에 많이 묻혀 ‘머스크’향수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향수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머스크’향을 메인으로 내세운 향수는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머스크’를 잘 드러내는 브랜드는 ‘르라보’라고 생각해요.

시중에 키엘의 오리지널머스크나 더바디샵의 화이트머스크가 유명하긴 하지만
키엘의 머스크는 동물성 원료 특유의 꼬릿함이 느껴져 호불호가 갈리고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는 흔히 말하는 ‘머스크’의 향기보다는
크리에이션, 새로운 ‘화이트머스크’라는 노트를 만들어내서
사람들에게 머스크-비누향 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향수이죠.
때문에 정말 ‘살냄새’같은 향수는 르라보의 ‘어나더13’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살냄새같은 향이기 때문에 향을 못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살냄새를 넘어서 시체냄새, 영안실냄새라는 안 좋은 별명도 가지고 있는 향수인데요.


노트 구성을 보면 단순한 머스크가 아닌
프루티, 플로럴, 우디베이스의 향조도 자연스레 섞여있습니다.
하지만 향을 맡았을 때는 정말 은은-하게 살에서 날 것 같은 냄새로 발향되죠.
조화롭게 구성되어 부드러운 피부결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
그래서 더 인기있는 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50ml에 280,000원, 100ml에 404,000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향수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고 구매율이 높은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인위적인 향보다 자연스럽게 살냄새처럼 올라오는
은은한 머스크계열 향을 좋아한다는 뜻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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