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에는 나무향을 내는 재료나 꽃 향기, 과일 항기 등 다양한 향료가 들어갑니다. 재료마다 특색도 가격도 천차만별인데요. 그렇다면 향수에 들어가는 수많은 향료 중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과거부터 가장 비싼 향신료 하면 먼저 튀어나오는 것이 바로 ‘샤프론’입니다. 과거에는 샤프론 값이 금값보다도 비쌌다고 해요. 작물을 심고 수확하고 재료로 만드는 과정을 거칠 때, 수율이 안 좋은 편이면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샤프론은 한 송이에 단 3개만 자라는 암술을 손으로 하나하나 따서 말려야만 향수에 쓸 수 있는 재료가 되기 때문에 수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1g의 향료를 얻기 위해서 꽃 1000송이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금값보다 비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