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도서 2

다시 팔리는 것들의 비밀, RED 마케팅

RED가 필요한 이유 마케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고 싶다면, 파문을 일으키기 위해 집어든 조약돌을 너무 깊게 분석할 필요는 없다. 그 조약돌이 파문을 일으키기에 적당한 크기인지, 물이 좋아할 만한 조약돌을 골랐는지 등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파문’에만 집중하는 것이 이 책의 저자가 추구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조약돌의 미묘한 뉘앙스나 그 조약돌이 사람들에게 짜증을 유발할까 걱정할 필요 없이 ‘파문’을 ‘얼마나 크게’일으킬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파문은 처음 물을 튀긴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기 때문이다. 파문, 즉 캠페인이 유발하는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그것을 마케팅 쓰나미로 키울지 생각하는 것이 관건이다. 소비자에 너무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 인간이란 합리적이면서도 비합리적..

클루지

클루지: 잘 어울리지 않는 부분들이 조화롭지 않게 모여 비참한 전체를 이룬 것 클루지의 예 1) 인간의 척추: 단 한 개의 기둥으로 몸무게 전체를 지탱해야 해서 엄청난 부담을 감수해야 함. 하지만 과거 사족보행에서 진화하였기 때문에 척추의 형태가 그대로인 것 (진화에 따르지 못한 클루지) 작동하기만 하면 되는, 진화의 산물에 불과한 신체의 클루지 우리의 마음도 ‘클루지’이다. 우리의 마음, 심리 속 결함 중 일부는 진화가 더 나은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되는 것일 수 있다. “진화는 완벽의 문제가 아니다. ‘적당히 만족하기’ 적당히 좋은 결과를 얻는 일의 문제일 수도 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진화는 세련되거나 클루지 혹은 두 개가 공존하는 것일 수 있다.” 어떤 생물이 최적 수준에 못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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