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트릿 브랜드로 유명한 '스투시' 다들 알고 계시나요?
kream 어플에서 종종 보이는 스트릿웨어를 판매하는 브랜드인데요.
스투시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역사가 깊습니다.
1980년대 초반에 등장한 브랜드로, 여전히 출시와 함께 빠른 품절이 되는 브랜드이니
긴 역사만큼 인기도 길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스투시는 캘리포니아에서 서퍼이자 예술가로 활동했던 숀 스투시가 설립한 브랜드예요.
본인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로, 그 시작은 스투시가 제작한 서핑 보드를
판매하고 납품하는 과정에서 서핑 보드에 자신의 시그니처 사인을 새긴 것을 시작으로
그 서명과 디자인 등이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갖게 되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의류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스투시는 본인만이 가지는 개성에 다른 요소를 결합하는 걸 좋아하는 브랜드인데요.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떠오르는 문화 중 하나였던 서핑을 스케이트, 힙합 등의 서브 컬처 브랜드에
녹여내 캘리포니아 해변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담아 충성도 높은 팬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스투시는 항상 트랜디함을 유지하여 그 매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메이저보다는 언더그라운드였던 청소년들의 문화를 그대로 반영해 디자인에 활용했고요.
그라피티나 레게, 펑크 등의 다양한 요소와 혼합하여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특색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설립된 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각국에 다양한 스타일의 팬들을 가지게 되었죠.
스투시는 같은 스트릿웨어 브랜드인 수프림과도 협업하면서 더욱 유명해졌고
단순히 의류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서핑 보드와 액세서리, 모자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섭렵했습니다.
시작은 작은 소규모 가게였지만 이제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그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스투시는 수프림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는데요.
협업하는 과정에서 자칫하면 브랜드 특유의 색을 잃어버리며 충성도 높은 팬들을 놓칠 수도 있는데
항상 협업 속에서도 브랜드 색을 잃지 않아 독보적인 스트릿웨어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몇 십 년의 역사를 가지며 매 시즌마다 타 브랜드 혹은 타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것이
우리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텐데, 꾸준히 협업을 해오고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
브랜드 성장에 있어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투시의 로고는 사실 '월드투어'라고 불리는 라인인데요.
스투시에는 이 외에 다른 라인도 있는 거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아는 것보다 좀 더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의 라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라인은 '디럭스' 라인인데 아저씨 모델을 채용하여 스트릿 무드의 의류보다는 무게감 있거나
깔끔한 느낌을 연출하여 고급스러움을 살리고 실제로 금액대도 상위라인으로 책정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스트릿웨어 브랜드, 스투시의 성공 방식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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