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오늘 이른 시간까지 비가 왔어요.
덕분에 오늘 날씨는 좀 따뜻해진 것 같지만
습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이렇게 습한 날에는 어떤 향수를 뿌리면 좋을까요?
저는 겨울에는 보통 포근, 폭닥 폭닥한 느낌을 주는
Musk계열 향수를 즐겨 뿌려요.
날씨가 추울 때 따뜻한 느낌이 나는 향수를 뿌리면
괜히 몸도 따뜻하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거든요.
이불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도 들고요.
하지만 비오는 날은 자칫 머스크계열의 향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향수를 바꿔서 기분전환을 합니다!
저 같이 향수로 기분전환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추천드리는 항수는 ‘Marc Jacobs-Rain’입니다
말 그대로 ‘비’를 형상화한 향인데요.
그래서 노트를 보시면 fresh aquatic 한 느낌이 메인이에요
이 향은 약간 달달한 물 내음 섞인 부드러운 향이에요!
저는 물향이 시원하게 느껴져서 좋아하는데
이 향수는 약간의 달달함도 섞여져서
더 기분이 좋아지는 향이라고 느껴졌어요.
기존에 아쿠아틱 계열 향수에서
물비린내 나 오이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서
거부감을 느끼시던 분이라면,
요 향수는 괜찮으실 거예요!
저도 물비린내가 올라오는 향은 역하게 느껴지거나
오이 향이 나는 경우 짠 느낌이 나서
별로 선호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 향수는 정말 깔끔하게 맑은 느낌의
물향기 속에서 은은한 달콤함이 올라오는데
그게 또 조화롭게 느껴져서
여름 혹은 비오는 날 자연스레 떠오르는 향수입니다.
호불호도 크게 안 갈리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향수라서 자신 있게 추천드려요!
실제로 아는 지인들한테도
가끔 추천해주는 향수 중 하나인데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대체적으로 반응이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잘 때도
이불에 향수를 한 번 뿌리고 자는 편인데
이 향수가 잘 때 뿌리고 자기에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 들고 좋아서
애용하는 편입니다.
가격대도 비싼 편이 아니고 구하기도 쉬운 제품이니까
한 번 시향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
'향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여운 향'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2) | 2021.12.20 |
---|---|
‘화이트 플로럴’이 뭐지 아시나요? (33) | 2021.12.19 |
[향수 컨설팅] 강의/피티/발표를 앞두고 있다면? (28) | 2021.12.17 |
요즘 향수, 젠더리스 (4) | 2021.12.17 |
종교, 그리고 향수 이야기 (6) | 2021.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