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이야기

'알콜향'이 싫을 때 쓰는 향수!

수에르떼 2021. 12. 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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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향수 뿌릴 때 초반에 나는 알코올 냄새가 싫어서

향수를 쓰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

향수 추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

 

저도 향수는 정말 좋아하지만

뿌리자마자 향을 맡을 때는 특유의 알코 올향이

강하게 올라와서 소주 냄새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알코올 냄새에 유독 약하신 분들은

이걸 싫어해서 향수를 안 쓰기도 하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알코올 향이 날아가긴 하지만

초반의 그 강렬한 알코올 냄새 때문에

다시는 그 향수를 맡기 싫어지거나

냄새에 예민한 경우에는 알코올과 비슷한

향취가 계속 올라온다고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향수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럼 이럴 땐 어떤 향수를 쓰면 좋을까요?

다행히도, 국내에 유통되는 니치 향수 브랜드 중에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는 곳이 있어요!

알코올 대신에 워터 베이스를 이용하여

향수를 만드는 곳인데요.

바로 'buly 1803'이라는 브랜드입니다!

향수병만 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병의 소재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느낌 때문에

이 브랜드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저는 여러 브랜드의 향수를 살펴볼 때

향이나 보틀도 중요하지만 '뚜껑'도 유의 깊게

살펴보는 편인데요.

너무 가볍거나 쉽게 뭐가 묻는 재질의 뚜껑은

조금 저렴하고 신경 안 쓴 듯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 브랜드의 뚜껑은 무게감이 묵직하고

세심한 디자인도 들어갔기 때문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과

괜히 이 브랜드를 이용하면 대접받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고

워터 베이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향수를 뿌렸을 때

가볍게 분사되는 것이 아니라

불투명한 물처럼 액체가 나와요!

그런 뒤 묵직한 스킨이나 로션처럼 흡수되는 느낌으로

점점 사라지면서 발향이 됩니다.

 

아무래도 알코올이 없다 보니까

발향력이나 지속력은 정말 약해요!

그래서 강렬한 느낌보다는 은은-한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향수라고 생각해요.

바디로션을 바른 뒤 잔향처럼 향이 난달 까요?

그래서 그게 또 이 브랜드의 매력이라 생각해요.

향수의 잔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는 발향이 잘 되고

강렬한 느낌의 향수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브랜드는 독특한 향을 만들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잔향처럼 기분 좋게

자연스럽게 올라오기 때문에 매력적이라 생각해요.

 

평소에 알코올 냄새를 싫어하시고

처음부터 은은하게 잔향처럼 올라오는 향수를 찾으셨다면

이 브랜드 한 번 시향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