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그린스완'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수에르떼 2021. 12.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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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경제분야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팟캐스트나 유투브로 관련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있는데요.
듣던 중에 처음 들어보는 ‘그린스완’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저처럼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이게 뭐지?'하고 궁금해하실 법한 이야기입니다.
‘그린스완’이란 기후변화로 인해서 경제에 끼치는 위험을 의미해요.
단순하게 기후변화가 경제에 무슨 큰 위험을 끼칠까 싶었는데 관련 자료를 찾아볼수록 무섭더라구요.

2019년 기준으로 기후재난이 전 세계에 끼친 연간 피해액이 420조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이게 얼마나 큰 숫자인지 가늠이 안 되시죠?
필리핀의 1년 GDP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기후재난으로 인해서 ‘토지, 주택, 공장’ 등이 피해를 입으면 보험사에 청구하게 되는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산불로 인해 보험금을 지급하던 보험사들이 어려워진 적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기후변화로 인해서 보험회사와 크게는 금융시스템까지 망가질 수도 있다는거죠.
이 단어가 나온지는 시간이 꽤 지났지만 최근에 다시 위험성이 언급되고 있어요.

한 회사가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입는다면 그 회사에 투자를 한 기업, 혹은 하청업체 등도 피해를 입을테고
최종적으로는 나비효과로 국가적 재난으로 커질 수도 있는거에요.

기후변화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니, 언제 누구에게 위험이 될지 모르기에 더 무서운 이야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