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사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에스프레소 바가 유행이죠?
우후죽순 계속 생겨나고 있길래
저도 다녀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구테로이테' 카페를 갔어요.
해가 쨍쨍한 날 가서 그런지 실내에 자리가 없어서
실외 자리에서 마셨는데, 생각보다 안 추웠어요!
회사 근처 상권이라 주말에 가면 자리가 많을 줄 알았는데
평일보다 주말이 사람 더 많더라고요.
요즘 유명하다고는 들었는데
제 생각 이상으로 핫 플레이스인가 봐요!
에스프레소바는 보통 공간이 좁기 마련인데
여기는 일반 카페정도로 내부가 꽤 넓었어요.
바자리도 길게 이어져있고
편안하게 앉아서 마실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야외자리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다른 에스프레소처럼 좁지 않으니
마음 편하게 방문하셔도 됩니다.
다른 에스프레소바들은 보통
5팀정도 오면 더 이상 입장이 안되는 곳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구테로이테'가 더 좋았어요 :)
보통 에스프레소바에 방문하게 되면
한 잔의 크기가 적기 때문에
인당 1잔 이상을 시켜 먹기 마련인데
자리가 좁고 인기가 많으면
빨리 먹고 비켜줘야될 것 같다는 생각에
오래 자리를 차지하기 눈치보이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메뉴 3가지입니다.
둘이 가서 3개 시켰어요! 에스프레소는 작으니까요.
저는 일부러 시그니처 메뉴 쪽에서 고르려고 했어요.
자신 있는 메뉴가 제일 맛있을 것 같아서
어딜 가든 항상 추천 메뉴를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왼쪽부터 '그라니따', '파인콘', '구테로이테'입니다.
'그라니따'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아침에 잠 깨는 용으로 많이 마신다고 하던데
레몬 슬러시? 같은 게 들어있어요.
상큼하고 시원해서 기분 좋아지는 맛이었고요.
은근 달콤한 맛이 입에 퍼지는데 깔끔한 맛이라
저는 이게 가장 맛있었어요!
'파인콘'은 소금이 발려있어서 단짠단짠 매력적이었어요.
다른 카페에서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라 좋았습니다.
딱 구테로이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느낌이랄까요
'구테로이테'는 이 에스프레소바 이름을
그대로 딴, 가장 대표 메뉴입니다.
위에 달콤한 크림과
로투스 과자, 캐러멜이 뿌려져 있어서
에스프레소의 쌉쌀한 맛이
잘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달콤한 맛이었어요.
쓴 에스프레소를 못 드시는 분이라면
이 메뉴가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왜 시그니처인지 알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라나따'가 가장 맛있었고
같이 간 친구는 '파인콘'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맛은
'구테로이테'일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음료 맛도 좋고 가게 분위기도 세련되고
요즘 트렌드에 맞는 분위기라서
방문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조금 더 에스프레소에
포커스를 맞춘 메뉴를 맛보고 싶어요.
이 날 먹은 3개는 다 다른 맛들이 강해서
커피 자체의 맛은 잘 못 느꼈어요.
다음에는 에스프레소를 도전해보겠습니다!!
커피 그 자체의 맛도 궁금해요.
에스프레소바들은 더 좋은 커피원두를
사용할 것 같은 느낌인데
실제 에스프레소만 마셔도 맛있을지 궁금해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후기를 하나 더 남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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