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보는 거 좋아하시나요?
좀비 영화는 어떠세요?
사실 '좀비'가 나오는 영화는
징그럽고 잔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 않은 장르인데요.
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개봉한 좀비 영화는 거의 다
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장르가 아니다 보니
영화를 찾을 때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좀비물 추천 글을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요즘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넷플릭스 안에 있는 작품들로만 추천하고 싶었는데
물론 넷플릭스에 있는 좀비물도 재미있었지만
넷플릭스에 없지만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도 있어서
섞어서 추천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영화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개연성'인데요.
주인공들이 예쁘고 멋있고 소재가 신선해도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하면 몰입감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스토리, 개연성을 중요시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영화들도 '스토리'가 탄탄한
작품들만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좀비 영화계의 바이블! 좀비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
<28일 후>입니다.
2002년 개봉한 영화로 꽤 오래전 영화임에도
촌스러운 부분이 없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이유는
일단 주인공이 '킬리언 머피'이라는 점ㅎㅎ
그리고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망해버린 황망한 런던의 모습
좀비로 인해 망가져버린 인간의 잔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말 그럴듯해서 정말 좀비 바이러스가 세상을 덮친다면
이런 일이 발생할 것 같다는 현실감 있는 이야기 전개가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전 좀비 영화계의 바이블인 이 영화를 먼저 본 게 아니라
좀비 영화를 많이 본 상태에서 뒤늦게 봤는데
뒤늦게 본걸 후회할 정도로 재미있었고, 다른 영화가
이 영화를 보고 오마쥬한 장면도 많다는 걸 알았어요.
그만큼 잘 만든 좀비 영화라는 거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스포 당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줄거리에 대해 세부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병원에서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난 남자 주인공이
좀비 바이러스로 망해버린 세상에서 살아남는 이야기입니다.
좀비물에 호기심이 있다면, 이 영화는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은 28일 후의 시리즈 작인 <28주 후>입니다.
이 영화는 '28일 후' 보다 5년 뒤에 나온 작품인데요.
이 영화의 줄거리는 좀비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엎고
6개월이 지나고 난 뒤, 다시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세상을 보여주면서 시작되는데요.
갑자기 다시 되살아난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혼란에 빠지는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도입부가 찢었다'는 이유에서예요.
정말 이 영화의 도입부는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해줘요.
제가 본 좀비 영화 중에 가장 잘 만든 도입부라고 생각해요.
사실 도입부가 엄청나기 때문에 뒷 내용을 보며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도입부만을 위해서라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저는 도입부의 명장면에 나온 노래가 아직도
머리에 맴돌 정도로 인상 깊었어요.
후반부 내용도 결코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세 번째 추천하는 작품은 한국에서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
<킹덤>입니다.
저에게는 김은희 작가님이 왜 유명한지 알게 해 준 드라마였어요.
아쉽게도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라서 조금 길어요!
시즌 2까지 나오고 스핀오프까지 나왔거든요.
근데 정말 스토리가 빈틈이 없고 탄탄하고
좀비들의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긴장감을 놓칠 새 없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드라마예요.
저는 1화를 틀고서 그날 밤 새서 끝까지 다 봤어요.
그날 피곤해서 일찍 자고 싶었는데 몰입감과 긴장감이
엄청나서 도저히 끊을 타이밍을 못 찾겠더라고요.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도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 구독 중이시라면 정말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좀비물은 국내 작품보다는 외국 작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건 정말 그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서도
뒤처지지 않는 좀비물이라고 생각해요!
외국 작품을 더 선호했어서 킹덤이 나오자마자 보지 않고
뒤늦게 봤는데 단 하루 만에 밤 꼴딱 새서 정주행 했습니다.
저는 이미 본 작품을 또 보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건 진짜 재밌게 봐서 두 번 봤어요.
저에게 좀비물은 외국 작품이 더 재밌다는 편견을 깨준
작품이기 때문에 정말 다들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스토리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왕의 자리를 두고
일어나는 싸움을 시작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조선을 덮칩니다.
그 속에서 왕의 자리, 그리고 좀비 바이러스와 싸우는
왕세자와 그를 따르는 일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정말 스토리가 빈틈없이 완벽하기 때문에
세 작품 중에 가장 추천하는 작품을 고르라면 이걸 고르겠어요!!
이 세 가지 작품 외에도 '워킹데드'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초반에 비해 후반부의 뒷심이 좀 부족하고
뒤로 갈수록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천리스트에는 넣지 않았지만 초반부의 스토리는
탄탄하고 재미있어요!
주인공도 여러 명이 나오기 때문에 지루할 틈도 없고
사람들의 감정 묘사도 잘 표현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즌을 내기 위해 이야기를 짜낸 느낌이라
저는 마지막 시즌에 하차했지만, 그 앞의 내용들은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었기에 이미 나온 좀비물을
거의 다 봐서 볼 게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이상으로 저의 좀비 영화, 좀비 드라마 추천 글을 마치겠습니다.
좀비물을 찾는 분이시라면 여기 언급된 작품들을
한 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
만약 이미 보셨다면 댓글에서 저와 이야기 나누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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